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칭찬 받아…공적역할 강화할 것

[에너지신문] 석유관리원이 올해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22일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2018년 주요사업 추진 성과와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관리원은 2018년 지난 한 해 동안 관리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 구현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날 국무총리 표창,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등 수상과 9년 연속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A등급 달성 등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에 대해 외부로부터 칭찬 받았던 한해라고 자평했다.

◆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원…정부 정책에 부응

관리원은 지난해 정부정책 추진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최적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뢰기반의 채용시스템 개선, 공정한 채용 및 인사평가, 양질의 일거리 창출을 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완료 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제도 도입,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등 투명한 채용제도 확립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정부정책에 부응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장밀착 및 감성경영 추진, 인권경영 시행,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통해 노사 상생의 열린 조직문화를 구현하는데 힘썼다.

이에 더해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공익성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해왔다.

관리원은 사업자정보 등 중요한 자료를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보보안 수준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 평가ㆍ인증 시험기관 지정 확대 및 연료, 표준화 분야 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원은 검사 사각지대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석유제품 유통 투명성 제고 방안’을 수립하고 세부 이행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먼저 신규 법정식별제를 도입해 가짜경유의 주 원료인 등유 제품에 제거가 어려운 신규식별제를 첨가함으로써 가짜석유 유통 근절에 기여했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관리원-국토부-지자체 간 MOU를 체결해 부정수급 방지 협의체를 구성해 의심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그간 시범보급 중이던 바이오중유의 품질ㆍ성능ㆍ안전성 검증과 품질기준 마련 등 상용화를 추진했다.

어업용 면세유에 대한 품질검사 제도를 도입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 MOU 체결 및 지역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농업용 면세유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석유제품 상위공급자 관리 △검사업무 효율화 △주간보고 정착 △부과금 확인업무 내실화 △석유업계 상생ㆍ협력 강화 △개발도상국 기술지원 확대 △교류ㆍ협력 강화 등 시대에 발맞춘 행보를 걸었다.

◆ “인권경영 구축ㆍ업무효율화 등 내실 다질 것”

관리원은 2019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대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에 중점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먼저 인권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인권 상담센터를 설치, 인권지침 제정,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권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족친화제도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 관련 제도수립 등을 통해 일ㆍ가정 양립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정, 규정 간 상충내용 등 규정의 문제점을 개선해 업무 효율화 추진에 나선다.

이에 더해 직원 특성 맞춤형 교육, 수준별 교육제도 운영 등 교육품질 내실화를 통한 최고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핵심역량 기반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국민의 삶 개선과 기관의 설립목적 등에 기반을 둔 공적역할 강화 신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말했다.

△IMO 환경규제 강화대응 선박유 품질검사를 위한 기반 마련 △바이오항공유 보급 예상에 따라 항공기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기준과 생산-유통-사용 전주기 품질관리 인증체계를 구축 연구 추진 △수소 전환ㆍ저장ㆍ이송 기술 연구 등 수소분야 진출 아이템 발굴 △경기도 고양 석유저장시설 사고 관련 석유분야 안전관리 강화 및 대응 △직원제안 활성화 및 발명보상규쟁 개정, 사내벤처기업 운영 등을 통한 신사업 발굴이 그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검사업무 효율화ㆍ첨단화 및 검사대상 확대 등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석유에너지 환경 조성,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는 △항공유 품질관리 제도 도입 △LPG 정량검사 제도 도입 △등록확인 업무강화 △불법행위 대응체계 확립 △환급업무 서비스 강화 △전산보고 활성화 △석유업계 상생ㆍ협력 강화 △수급정보 활용역량 강화 △기술 지원 사업 고도화 △모바일 현장검사 환경 구축 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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