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수소 제조관련 설명 들으며 공장 내부 견학 및 직원 격려
[에너지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지역경제투어로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우리나라 최대의 수소공장인 (주)덕양 3공장을 찾았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다졌다.
2014년 7월에 건립된 덕양 제3공장에는 총 6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SK에너지 등에 공급된다.
김기철 덕양 사장은 “지금까지 대규모 수소공장은 '대기업, 다국적 에너지회사의 전유물'이었지만 2014년 SK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의 수소공장을 이곳에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원료인 천연가스와 스팀을 사용해서 수소와 탄산(CO2)를 생산하고, 정제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불순물인 CO2를 분리하기 위해 세 가지 공정을 하게 된다"라며 생산 내용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자의 수소 제조관련 설명을 들으며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벤처 투자하는데 있어서 지역 벤처 창업 지원을 부탁한다는 말이 무척 가슴에 와 닿았다“라며 ”예타 때문에 늦어지거나 미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면제 트랙을 생각해 봐야 한다. 지역균형에 얼마나 기여하느냐를 중요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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