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변전소용 고정밀 시각동기 장치 개발 및 국산화 공로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이순우 선임연구원(전력ICT연구센터)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순우 선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변전소용 고정밀 시각동기 장치’를 개발하고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발 성과는 ICT 기반 초 지능화 공공인프라 핵심 요소기술로, 차세대 디지털변전소인 스마트변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이다.

시각동기화 기술은 변전소 내 주요 계측장치의 시간 기준을 국제표준시간(UTC: Universal Time Coordinated)에 맞추는 기술로 장치의 운영, 사고예방 및 분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순우 선임이 개발한 기술은 IEC 61850 국제표준 요구사항인 1μs 이하의 시각동기화 조건을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미국에서 개최됐던 ‘국제정밀시각동기학회 테스트 페스티벌’과 ‘UCAIug IEC 61850 IoP’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UCAIug IEC 61850 IoP’는 스마트그리드 통신분야 최신 국제 표준기술에 대한 권위 있는 상호운용성(상호 호환성) 테스트 행사로, 독자 개발제품으로 참가한 기관은 KERI가 한국 기관으로는 최초였다. 고신뢰 스마트변전소로의 전환 계기를 마련할 획기적인 성과로 향후 안정적인 광역 전력망 구성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한편 ‘이달의 KERI인상’은 KERI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연구자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 이달의 KERI인 상을 수상한 이순우 선임연구원.
▲ 이달의 KERI인 상을 수상한 이순우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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