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cm 길이 '소형망치'...제거 후 내부철판 보수 예정

[에너지신문]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지난 11일 한빛 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전수검사를 통해 CLP 10단에서 두께가 얇아진 부위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를 절단한 결과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빛본부에 따르면 발견된 이물질은 '소형망치'로 헤드 길이 약 10cm, 직경 3∼4cm이며 자루 포함 전체 길이 약 30cm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빛본부 민관합동조사단 실무위원회도 현장을 재확인했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건설당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망치를 제거한 후 콘크리트 및 내부철판을 보수할 예정이며, 발전소 안전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 3호기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CLP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CLP 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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