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ㆍ경기 14기...131만kW 출력감소 및 초미세먼지 2.4톤 감축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발생에 대응, 13일 충남ㆍ경기지역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조건을 보면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익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익일에 상한제약이 시행된다.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됐으며, 올해 본격 도입 후 이번에 처음 발령됐다.
이번 상한제약 발령으로 화력발전 14기(충남 11기, 경기 3기)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전 출력이 정격용량의 80%로 제한됐다. 이에 따라 총 131만kW의 출력이 감소됐으며 초미세먼지(PM2.5)는 약 2.4톤이 감축됐다는 게 산업부 및 환경부의 설명이다.
한편 14일은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 경부하 기간으로 상한제약이 발령되더라도 예비력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한제약 시행 대상 발전기(14기)
지 역 |
발 전 기 |
연료 |
출력 감발량 |
초미세먼지 감축량 |
충남(11기) |
태안 4․5․6, 당진 1․3․4, 보령 1․2․4․5․6 |
석탄 |
110만kW |
1.97톤 |
경기(3기) |
평택 1․2․4 |
중유 |
21만kW |
0.42톤 |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