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개근, 2008년부터 개인 블로그 통해 다보스 이슈 공유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에너지신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9차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지난 2004년부터 16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김 회장은 올해에도 다보스에서 논의되는 정치, 경제, 에너지 등 여러 분야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에서 느낀 소회 등을 개인 블로그(www.younghoonkim.com)를 통해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12년째 다보스 소식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전하고 있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 회장으로서 올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도 에너지 및 연관 분야 리더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 협력과 참가를 촉구할 예정이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이벤트로 에너지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오는 9월 9일에서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 구조 형성(Globalization 4.0: Shaping a Global Architecture in the Ag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미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전망해 보고, 이 같은 변화를 맞아 정부, 민간, 개인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대전환기를 맞아 ICT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등 기술적 진보와의 융합을 통해 향후 어떤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전망하고, 아울러 기후변화와 맞서기 위한 세계 에너지 산업의 공동 대응 방안 등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주의와 대립 구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우려된다”라며 “특히 에너지 · 환경분야는 더욱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장하는 입장과 급격한 에너지 전환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는 입장이 상충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다보스에 모인 리더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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