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개발사업 ‘kW급 건물용 SOFC 실용화 기술 개발’ 주관기관

[에너지신문] STX중공업(대표 주원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8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kW급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공고한 ‘2018년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료전지분야 사업이다.

48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건물용 SOFC 대표 기업인 STX중공업과 미코가 각각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으로 함께 사업을 수행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화 개선을 위한 내부 실증과, 다양한 사이트에서의 현장 데이터를 얻는 외부 실증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건물용 SOFC 제품에 대한 설치 실적 확보, 실증 운전 및 해당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상품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SOFC 시스템은 최근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추진전략에도 포함된 수소경제를 견인할 핵심기기 중 하나로써 수소산업 발전 및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SOFC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관련 전·후방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총괄책임자인 STX중공업 이동원 센터장은 “기획단계부터 SOFC 산업화 포럼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라며 "건물용 SOFC를 대표하여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본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SOFC 산업뿐만 아니라, 건물용 연료전지 산업, 나아가서는 연료전지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TX중공업은 2015년부터 국내 SOFC 관련 18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SOFC 산업화 포럼의 회장사로 활동하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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