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만기 구축 조기 달성 예상…올해엔 6300여기 예정

[에너지신문] 세종시의 전기차 충전기 구축률이 높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환경부가 해명했다. 이는 세종청사에 충전기가 1개 밖에 없는 등 전기차 충전소 보급 속도가 전기차 구매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한 환경부의 입장표명이다.

환경부는 3일 해명자료를 통해 정부 세종청사 근무자들은 세종청사 내에 있는 충전기 외에도 청사 인근에 설치된 충전기를 사용 중이며, 세종시의 경우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기 구축률이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단위로도 여타 선진국과 비교 시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기 구축률이 높은 편이라는 것. 2018년 11월 기준 세종시의 공공급속충전기/전기차(기/100대)는 10이며, 전기차 보급대수는 234대, 공공 급속충전기 24기라는 설명이다.

2017년 기준으로 볼때에도 공공급속충전기/전기차(기/100대, IEA)는 한국 11, 중국 9, 일본 7, 미국 2, 독일 4로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기 구축률이 높은 편이라는 것.

환경부는 앞으로도 전기차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ㆍ관 합동으로 2022년까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1만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현 추세 유지시 2022년 목표는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공 급속충전인프라 구축 대수(누적)를 보면 2017년 1790기에서 2018년 11월 3791기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6300여기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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