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와 편의성 극대화로 지구를 지속가능한 행성으로”

[에너지신문] 매 년 8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며, 이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등 많은 기업이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컵 제공을 중단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정 제품에 대한 사용 금지가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단계에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를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칼은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인류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지구를 지속가능한 행성으로 만든다는 명제 하에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를 탐구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2025 지속가능성 목표(2025 Sustainability Goal) 중 하나로 ‘순환적 경제의 증진’을 꼽는다.

자원을 이용해 만들어진 물건이 순차적으로 판매·사용·폐기되는 선형적인 경제 시대인 현대사회에서 재설계·재활용·재사용 등을 토대로 한 순환적 경제로 전환시킴으로써, 자원의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다.

다우케미칼이 추구하는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는 혁신적인 재활용 기술 개발, 현존하고 있는 해양 쓰레기 제거, 해양쓰레기 문제 방지를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 등이 핵심이다.

다우케미칼은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를 위해 △쓰레기의 에너지 변환 △재활용성 혁신 △해양쓰레기 제거 △자연환경 내 해양쓰레기 문제 방지를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 등의 요건을 들었다.

먼저 쓰레기의 에너지 변환을 위해서 다우케미칼은 재활용하기 힘든 플라스틱을 수거해 귀중한 자원으로 변환시키는 리커버리 이니셔티브인 ‘허프티 에너지백(Hefty® EnergyBag®)’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7월까지 17만 6500개 이상의 허프티 에너지백을 수거해 이 안에 담긴 115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다른 자원으로 변환시켰는데, 이는 약 9200만개의 과자 봉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다우케미칼은 ‘제품 혁신’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중요한 노력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다우케미칼의 리사이클-레디(RecycleReady) 기술은 제조 업체가 지속 가능한 패키징 연합(Sustainable Packaging Coalition)으로부터 ‘How2Recycle’ 라벨을 획득할 수 있는 패키징을 개발하고,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 옵션을 충족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다우케미칼은 또한 여러 겹의 패키징 재료가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Compatabilizer 기술’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은 남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다우케미칼의 혁신 패키징인 FUTORELIFE® Smart Food에 음식을 담아 제공한 뒤 파트너 기업에서 이 패키징을 학교 책상으로 재활용해 기부하는 버추얼 서클 프로젝트(Virtuous Circle Project)에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다우케미칼이 순환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또 다른 활동은 새로운 상업적 재활용 비즈니스 모델 및 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의 수익 창출을 위한 성장 전략 개발이다.

다우케미칼은 현존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제거를 위해 올 가을부터 클린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PullingOur

Weight 캠페인에는 5600 명 이상의 다우케미칼 직원, 가족 및 지인이 전 세계 55여 곳의 해변 및 수로에서 약 2만 3813킬로그램 이상의 쓰레기를 제거했다.

한국다우케미칼 역시 유우종 대표이사를 포함한 약 9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9월 15일과 10월 11일 인천과 진천의 해변 및 저수지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폐타이어, 폐자재 등 약 200 킬로그램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다우케미칼은 현존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제거와 자연환경 내 해양쓰레기 문제 방지를 위해서 다양한 이니셔티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먼저 최근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함께 ‘글로벌 플라스틱 액션 파트너십(Global Plastic Action Partnership)’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 시민 사회, 국가 및 지방정부, 지역 커뮤니티 및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파트너십이다. 이 파트너십은 다우케미칼을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 정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로 구축됐다. 2020년까지 투자 가능한 지역별 솔루션을 마련해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 및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의 CEO인 짐 피털링은 “순환적 경제를 증진시키는 것은 다우케미칼의 ‘2025 지속가능성 목표’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직원 및 고객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비롯해 순환 경제 논리를 적용하고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뤄 새로운 제품을 혁신 중이며, 산업 파트너·브랜드 오너·지역·국가 및 국제 정부·비정부기구 및 소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해 진정한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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