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앙관제센터 CCTV자료를 활용해 신속대처키로

▲ 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 관제센터의 CCTV 모니터링 협조로 신속한 열수송관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 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 관제센터의 CCTV 모니터링 협조로 신속한 열수송관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성남지역 내에 지역난방열을 공급 중인 분당구 등 일대에 매설된 열수송관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연내에 성남시 관제센터의 CCTV 모니터링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고양시 열수송관 누수사고 이후, 성남지역 내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긴급점검 및 정밀진단 추진경과 등 공유 및 지역난방 열수송관의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해 왔다.

CCTV 모니터링 협조체제는 성남시에서 시청 8층 CCTV 중앙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상황을 감시해 열수송관 매설구간의 이상 징후 발견 시 공사 측에 즉각 유선 통보하면, 공사 측에서는 즉시 현장출동 및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체제로 상호 유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13일 ‘고양 열수송관 사고관련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대책’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CCTV를 활용해 열수송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내년 1월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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