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신양재변전소 방문, 전력구 집중 점검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첫날인 10일 서울 강남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초동 신양재변전소를 찾아 전력설비를 점검했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첫날인 10일 서울 강남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서초동 신양재변전소를 찾아 전력설비를 점검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이 2023년까지 5년간 전력구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며, 12월말부터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관리센터 시범구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력구 안전을 위해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할 예정으로 하남 전력구에 시범운영중으로 운용 효과분석 후 내년부터 확대 검토하는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 전력구(1139개소) 및 지하변전소(6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소화기 가스압력 부족, 유도등 손상 등 경미한 사항을 즉시 현장조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인 10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했을 때 한전측이 보고한 내용이다.

이날 성 장관은 먼저 올 겨울 최대전력 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kW, 혹한전망 9160만kW로 예상되고, 예비력은 1100만kW 이상, 추가예비자원 728만kW 확보를 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규모 발전기 및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유관기관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성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 모두 기상 정보, 전력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 장관은 한전으로부터 전력구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하면서, 지하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