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240MW...비상시 경유 사용 '양용설비' 구성

[에너지신문] 제주지역 최초의 LNG 복합발전소가 공식 준공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6일 제주발전본부(제주 삼양동)에서 제주 최초 LNG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형구 사장을 비롯해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및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LNG복합발전은 설비용량 240MW 규모로 2016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공사비 약 2694억원을 투입, 완공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비상시 경유를 발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용설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 주기기 공급은 GE가 각각 담당했으며 두산중공업, 신화건설, 동진건설이 시공에 참여했다.

2016년 6월 첫삽을 뜬 제주 LNG복합발전소는 중부발전의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준공, 올해 제주지역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0%를 담당, 지역 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제주LNG복합은 제주지역 최초로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시켰다. 첨단 탈질설비를 비롯한 최신 환경저감 설비도 설치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제주LNG복합발전은 4차 산업을 기반으로한 스마트발전소"라며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명품발전소로 운영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준공식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준공식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