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차량에 5분내 충전 실현

▲ 발맥스기술 아산공장에서 패키지형 LNG충전시스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 발맥스기술 아산공장에서 패키지형 LNG충전시스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에너지 시스템 전문기업 발맥스기술이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보탬되는 제품을 공개했다.

(주)발맥스기술(대표 김일환)은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패키지형 소형 LNG충전설비를 가스공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발맥스기술 아산공장에서 실시한 가운데 가스공사 기술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및 관련업체등이 참석했다.

발맥스기술의 ‘패키지형 소형 LNG충전 시스템’은 LNG펌프, 디스펜셔 등을 모듈화 하고 공장에서 제작 후 검사를 실시해 현장설치가 용이토록 구성됐으며, 고정식 LNG탱크 또는 LNG탱크 컨테이너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설비를 뜻한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이 ‘패키지형 소형 LNG충전 시스템’ 개발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이제까지 LNG차량의 보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요인 중 하나로 LNG충전설비 구축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꼽혔다”라며 “새로 개발된 패키지형 소형 LNG충전 시스템은 설치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설치기간까지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모든 차량에 5분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일환 발맥스기술 사장은 “이미 미국, 중국, 유럽등에서는 소형 LNG충전설비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스모그문제 해결과 동시에 LNG충전 및 LNG벙커링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LNG차량 보급이 활성화 돼 수송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발맥스기술은 2002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천연가스 및 오일 계량시스템 및 분석시스템을 국내 제작해 수출하고 있으며 LNG FGSS, BOG Handling(BOG Re-Liquefaction & LNG Re-Gasfication), BOG Re-Condenser, LNG벙커링 시스템설계와 제작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공급 중이다.

특히 최근 수소산업에도 뛰어들어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한 SPC(민간특수법인)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 시스템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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