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지자체(전남,여수)간 투자협약 및 간담회 열려

[에너지신문] 석유화학업계는 납사분해시설(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2023년까지 총 14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1685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이 2019~2021년까지 여수 국가산단 내 사업장(330천m2)에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 증설하는 등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약 300명의 고용을 창출키로 했다.

GS칼텍스는 여수지역에 2조 7000억원 규모 MFC(혼합분해시설) 설비 투자로 5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현대케미칼은 대산지역에 2조 7000억원 규모 HPC(중질유+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로 3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S-OiL은 울산지역에 5조원 규모의 NCC(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를 통해 4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LG화학과 지자체(전남, 여수)간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한데 이어 석유화학업계 대표들과 투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이같은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의 여수방문은 취임 이후 첫 번째 석유화학 현장행보로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석유화학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가 겪고 있는 투자애로를 적기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등 정부·지자체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LG화학,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GS칼텍스, 여천 NCC, 롯데케미칼 등 투자계획을 보유한 석유화학 업체가 참석했다.

3일 LG화학 화치공장(여수)에서는 LG화학-지자체(전남,여수)간 투자협약식이 열린다.

LG화학은 이 투자협약을 통해 여수 산업단지의 납사분해시설(NCC) 등에 2조 6000억원의 설비투자를 하고 지역인재를 포함해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키로 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LG화학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이어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업계 8개 기업 대표와 투자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 LG화학 포함 석유화학업계는 납사분해시설(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2023년까지 총 14.5조원 규모의 투자 및 1685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다.

아울러 석유화학업계는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 등을 위해 용지 부족 문제 해소,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하고 24시간 가동되는 현장 특성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애로와 환경규제 관련 질소산화물(NOx) 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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