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사ㆍ기자재사 대상,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5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5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중소조선사의 LNG추진선 설계‧건조역량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2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 대책에는 2019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에 걸쳐 140척의 LNG연료선 발주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친환경‧스마트화 패러다임에 자체 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조선사‧기자재사를 대상으로 중소형 LNG연료추진선 최적설계, 기자재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2019년에 완료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중소조선사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중소형 LNG연료추진선 설계기술 개발, 2019년 중소선박용 LNG연료선 엔진개발과 중소선박용 LNG연료탱크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중소조선사‧기자재사의 전반적인 설계‧건조역량 제고를 위해 설계역량 강화사업, 중소조선소 혁신성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18~2022년 297억원을 들여 중형선박 설계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신선종, LNG 연관 고부가선박의 기본설계 지원을 통한 중형조선사의 설계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2023년에는 390억원을 투입해 중견조선소 혁신성장 개발 사업을 추진, 중견조선사 설계, 제조 경쟁력 향상 및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중소조선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 여타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친환경 미래선박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아울러 불확실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역량을 갖춰나가기보다, 미래 확실한 수요시장을 담보로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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