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 변화, 새 방폐물 관리방안 필요”
“에너지정책 변화, 새 방폐물 관리방안 필요”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8.11.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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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 열려
사회적 가치ㆍ4차 산업혁명 물결 속 사업방향 논의

[에너지신문] “최근 우리나라의 화두이자 사회적 요구인 ‘사회적 가치’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두 개의 큰 물결 속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겠다. 정부의 변화된 에너지정책에 따라 새로운 방폐물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해외 사례와 경험을 거울삼아 국내 방폐물 관리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이 밑바탕 될 것이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21일 제5차 방폐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21일 제5차 방폐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22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심포지엄은 ‘혁신과 소통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성수 이사장의 환영사처럼 ‘사회적가치’와 ‘4차 산업혁명’의 큰 변화에 대응해 방폐물 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및 해체폐기물 관리에 대한 국내외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핀란드 Posiva Solution, 프랑스 Andra, 스위스 Nagra, 일본 NUMO, JAEA, 밸기에 SCK/CEN 등 해외 방폐물 관리기관을 비롯해 국내 방폐물관리 유관기관 및 기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은 기조세션, 특별세션, 주제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 기조세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역할을 다루고 특별세션에서는 해외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과 공단 협력업체와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기조세션 첫 발표자인 이윤석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핀란드, 프랑스, 벨기에의 방폐물관리기관 관계자들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지역내에서의 역할과 이해관계자 참여경험 등을 들려줘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별세션에는 핀란드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Posiva Solution사의 Mika Pohjonen 사장, 프랑스 Andra의 Daniel Deloirt 부장, 스위스 NAGRA의 Ingo Biechschmidt 부장이 협력업체와 상생 현황을 소개하고, 공단 협력업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둘째날 열릴 주제세션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방사성폐기물 관리 혁신노력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해체폐기물 관리의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세션에서는 목원대 고대식 교수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방폐물관리사업 접목방향’을, 스위스 Nagra, 프랑스 Andra, 벨기에 SCK/CEN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혁신사례’를 설명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건설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핀란드는 온칼로 지하연구시설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부지선정 성공요인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일본 NUMO, 스위스 Nagra, 프랑스 Andra는 부지선정 프로세스 및 요건, 지하연구시설 운영경험, 지역수용성 제고방안을 소개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 R&D 기본 계획안,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계획을 소개한다. 일본 JAEA는 ‘Fugen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경험’, 벨기에 SCK/CEN은 ‘해체폐기물 관리 기술개발 현황’을 각각 설명한다.

공단은 방폐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방폐물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은 안전한 기술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하고, 소통과 혁신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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