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18~19일 개최...한중일 석유ㆍ가스 시장이슈 논의

‘동북아 석유포럼 2011’이 18~19일 남산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진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 중국 석유경제연구회(PEC-CPS) 공동으로 매 2년마다 순환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에 이어 6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김진우 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에너지 관련 이슈, 특히 석유ㆍ가스를 둘러싼 에너지 문제에서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빠른 변화와 이로 인한 역내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동북아석유포럼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역내 석유ㆍ가스 자원개발과 한중일 석유시장 발전에 관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논의와 공동 협력방안 도출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일본 도요타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소장은 일본정부가 10월에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 석유부문에 대한 좋은 구상들이 제기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이쥰 쇼와쉘 사장은 일본의 지진과 재난으로 인한 석유산업의 피해 및 대책과 함께 향후 일본의 에너지정책 논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측 대표인 첸팡홍 CNPC 상임 부주임은 '동북아 석유포럼' 10년을 회고하고, 향후 포럼을 통해 세계 석유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또한 석유산업 관련 연구와 결과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석유 소비자, 생산자들의 공동 이슈 논의를 통해 공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번 동북아석유포럼은 총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특히 CEO 포럼에서는 한중일 석유회사 CEO들이 최근 석유산업을 둘러싼 기업 및 시장 현황 및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역내 석유수급 전망과 석유제품 시장동향, 석유ㆍ가스 자원개발 등에 관한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수송용 대체연료 개발 및 전망에 관한 연구결과와 대체연료의 상업화 전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최근 쉐일가스 등장으로 전세계적으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천연가스 시장에 관한 동향 및 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19일 마지막세션에서는 '석유산업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석유산업의 미래전망과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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