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관계자 150여명 참석한 13일 ‘LPG의 날’ 행사에서 밝혀

홍일표 위원장은 LPG관련법 개정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일표 위원장은 LPG관련법 개정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신문] LPG차량 사용제한 완화 관련 법령이 국회 산업위에 상정된 가운데, 홍일표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PG업계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 등 3개 협회는 ‘제14회 LPG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LPG의 날'은 LPG산업의 대 국민 이해 제고와 LPG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05년 제정돼 올해로 제 14회째를 맞는다.

홍일표 위원장이 유공자 표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일표 위원장이 유공자 표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수상자 1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수상자 15명.

올해 행사는 △LPG산업 동영상 상영 △기념사 △유공자 표창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ㆍ황병소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ㆍ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축사 △기념케이크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으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최계락 노일가스 대표 △김점곤 고려에너지 대표 △연제현 르노삼성자동차 삼성기획담당 3명 및 산업부장관상 △임영수 GS남춘천충전소 대표 △홍성경 마라톤가스 대표 △조명산 MC에너지 본부장 △유광훈 제주미래에너지 대표 △김우겸 새주천가스상사 대표 △박종환 오토가스텍스 대표 △우승표 (주)한국가스산업 상무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 상무 △이승영 단영가스 대표 △정태권 (주)서문종합가스 대표 △김광현 SK가스(주) 매니저 △김영재 (주)E1 과장 △이가람 한국가스안전공사 대리 △어주선 한국석유관리원 과장 △박승훈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차장 등 15명이 있었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LPG는 지속되는 수요감소로 어려운 현실이라며 토로하고 사용제한 완화 및 폐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LPG는 지속되는 수요감소로 어려운 현실이라며 토로하고 사용제한 완화 및 폐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날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LPG는 대한민국 가스시대를 선도했고 국가에너지의 한축으로서 에너지 안정공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되는 수요 감소로 어려운 현실”이라며 “LPG사용제한 완화 및 폐지 법률개정안의 국회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LPG배관망사업 확대와 배관망 미공급 지역에 대한 50kg공급시스템 및 소형용기 보급확대 등 유통구조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LPG업계도 안전하고 저렴한 LPG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420만 가구가 사용하며 210만대의 LPG자동차가 운행되는 LPG는 서민용 에너지이면서 국가 에너지”라며 “LPG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LPG차 규제 완화를 미세먼지 대책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LPG수요감소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 중 하나로 농어촌 지역의 연료비 절감과 안정성 향상,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재 LPG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서 다음주부터 심사할 예정에 있다”라며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잘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소 가스산업과장은 LPG산업 중장기 발전 비전 제시를 약속했다.
황병소 가스산업과장은 LPG산업 중장기 발전 비전 제시를 약속했다.

황병소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은 축사를 통해 “LPG업계가 도시가스 보급과 LPG차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앞으로도 오랫동안 국가에너지원으로 역할 지속 기대한다”라며 “친환경에너지로 경유차를 대체해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회에서 LPG연료 사용제한 규제완화가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병소 과장은 “LPG는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소규모 주거지역, 특히 농어촌 마을에 필수 에너지원”이라며 “정부는 연료비절감, 에너지복지 향상, 도농간 에너지격차 해소를 위해 LPG배관망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사회복지시설 및 군단위 사업 등 기존 사업을 추가확대하고, 신규사업으로 읍면단위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LPG이용보급시책을 마련해 LPG산업 중장기 발전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LPG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내빈들이 기념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내빈들이 기념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