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식기화기 4세트.… 계약금액 1200만달러 이상일 듯
최초 국산화 기술력 앞세워 중국 공략 및 세계시장 선점

‘중국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 (CIIE) 상하이’에서 원일티엔아이와 Shaanxi Gas Group이 MOU를 체결했다.
‘중국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 (CIIE) 상하이’에서 원일티엔아이와 Shaanxi Gas Group이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신문] 천연가스 분야의 핵심 기자재인 고압 연소식 기화기(SCV)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원일티엔아이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중국시장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일티엔아이는 지난 5~6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속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의 박람회인 ‘중국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 (CIIE) 상하이’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공식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해 산시 천연가스(주)(Shaanxi Gas Group)과 연소식기화기(SCV) 4세트 구매 관련 MOU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예상 계약금액은 120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시 천연가스(주)는 천연가스 장거리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의 핵심과 하류 유통 사업을 통합하는 대규모 통합 천연가스 공급업체다. 이 회사는 2005년 11월 합작회사로 재편됐다. 2008년 8월 13일 심천 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됐다. 이 회사는 산시성에서 유일하게 천연가스 장거리 파이프라인 계획을 책임지고 있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영 업체이기도 하다.

원일티엔아이는 2016년 1차 Yangling LNG Expansion PJT 에 SCV 1세트를 납품해 우수한 품질로 가동 중에 있으며, 현재 MOU를 체결하고 2차 Yangling LNG Expansion 2ND Berth PJT에 SCV 4세트 구매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이에 앞서 원일티엔아이는 최근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석유화학(SINOPEC) 및 중국석유천연가스(PETRO CHINA)의 HQC사와 계약금액 1800만달러 이상의 연소식기화기(SCV) 총 6세트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대만 EPC 업체인 CTCI사 인도 Regas 터미널용 연소식기화기(SCV) 1세트 구매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액은 300만달러 규모다.

아울러 향후 PETRO CHINA, SINOPEC, CNOOC 및 HQC 등의 중국 국영 유수 업체들과의 연소식기화기(SCV) 20세트 이상 구매계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이 경우 예상 계약금액은 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원일티엔아이는 일본 스미토모 그룹의 원천기술을 일체 이전받아 독점 개발해 국내 원천 기술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의 세계시장에서도 연소식기화기(SCV)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소식기화기(SCV)는 전 세계적으로 원일티엔아이를 포함해 두개 기업만이 제작 가능하다.

원일티엔아이가 공급한 연소기기화기(SCV).
원일티엔아이가 공급한 연소식기화기(SCV).

이밖에 원일티엔아이는 가스히터 & 필터, 정압설비, 재액화 설비, 압력용기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PETRO CHINA, CNOOC, MHPS. SIMENS, GE 등에 납품되고 있다.

1991년 Filter Element 국산화 업체로 지정된 후 특정설비 제조허가 획득, Sea Water Debris Filter 국산화 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천연가스 분야의 핵심 기자재인 고압 연소식 기화기(SCV) 및 재액화 설비(Recondenser)와 복합화력 발전 분야의 정압설비(Fuel gas supply system)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미국, 일본, 유럽업체로부터 구매했던 주요 기자재 국산화로 막대한 외화절감 효과를 거두는데 기여하고 있다.

원일티엔아이의 가스히터 & 필터는 국내 기술 원천화를 통해 국내 도시가스 관리소 90% 이상에 제작 납품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압설비(Fuel Gas Supply System)는 국내 원천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가스히터, 가스필터 등을 구성으로 패키지 시스템을 독점 개발시켜 기술력 확대 증진 및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재액화 설비(Recondenser)는 전 세계적으로 원일티엔아이를 포함해 두개 기업만이 제작 가능하며 선박 제조 및 해양 플랜트사업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는 “최고의 품질확보와 첨단기술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전문기술인력 확보를 통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분야의 장비 생산 및 시스템구성의 선두주자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사고, 적극적인 행동을 통한 미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아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전문기술인력 확보를 통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분야의 장비 생산 및 시스템구성의 선두주자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사진은 회사 전경)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전문기술인력 확보를 통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분야의 장비 생산 및 시스템구성의 선두주자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사진은 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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