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과 협약...에너지분야 기술력 및 노하우 제공

[에너지신문]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8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광주과학기술원 등 8개 기관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솔라시도(SolarSeaDo)’는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의 이름으로, ‘태양(Solar)과 바다(Sea)가 어우러지는 스마트시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MOU는 정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2단계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산학연관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국토부는 지난 1월 탑다운 방식으로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1단계로 선정했으며, 지자체의 제안을 접수받아 2019년 상반기에 2단계 도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MOU를 체결한 9개 기관은 스마트관광, 스마트팜, 태양광발전, 마이크로그리드, 자율주행전기차 등 5개 분야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솔라시도의 도시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기로 했다.

한전은 이 중 에너지 분야를 맡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사업에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이와 관련된 행정 및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김동섭 한전 부사장은 “스마트시티의 기본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의 자급자족”이라며 “솔라시도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성 MOU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성 MOU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