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희망과 도전' 논하다
4차 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희망과 도전' 논하다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8.11.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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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막...산학연과 400여명 참석
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 기조연설ㆍ5대분과 발표 및 토론

[에너지신문]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희망과 도전을 논하는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2018)'이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여개국 30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학술회의로, 특히 올해는 프랑수와 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이 개막식 기조연사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올랑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및 국내외 산학연관 에너지분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

재임 기간(2012∼2017)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 글로벌 환경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올랑드 전 대통령은 '신기후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산업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원전해체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포럼은 그린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기반 확충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시티&그리드의 5개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분과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및 연관 국내외 미래 에너지신산업의 움직임과 연계, 에너지 기술 융복합 및 정책 분야의 최신 동향, 국내외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막식 전경.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막식 전경.

태양광은 정책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를 검토하고, 태양광의 글로벌 확산에 적합한 산업화를 위한 구조 전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기술 분야에서는 르네이트 이건(Renate Egan)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공학기술 부교수가 ‘고효율 태양광제품 개발과 태양광발전 설비 기술’을 주제로 태양광 보급률이 높은 호주의 기술개발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연료전지 세션은 정책 분야에서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내 연료전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연료전지에 대한 현 정책과 향후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기술분야에서는 다스야 가와다(Tatsuya Kawada) 일본 도호쿠대 교수가 ‘연료전지 사업 확산에서 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술적 구비여건’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SS의 정책분야에서는 염태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과장이 ‘ESS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발표했다. 또 기술 분야 발표자로 나선 미국의 라이언 어스트 이코복스 회장은 ‘유용성의 관점에서 ESS기술 및 시장’ 이라는 주제로 배터리 분야에서의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풍력 세션의 정책분야에서는 성진기 에너지기술평가원 해상풍력 팀장이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사항과 향후 해결해 나아가야 할 과제들을 언급했으며, 기술 분야에서는 테스 나이팅게일(Tees Nachitigall) UL 글로벌 풍력인증 사업개발 책임자가 풍력발전의 세계적 기술 동향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시티&그리드 세션의 정책 분야에서 정범진 가천대 교수는 ‘스마트시티 & 그리드 국제동향 및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우리나라 정부와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 및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기술 분야에서 고든 팔코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시티 글로벌 부사장은 미래 선도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부각,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 및 확산의 근간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세계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지방 차원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부터 2년마다 포럼을 열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두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는데 필요한 핵심 어젠더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미래 성장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원전과 그린에너지가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에는 미래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는 주요 기업이 신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기업설명회와 청년취업상담회, 그린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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