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친환경차 증가 추세 이어질 것”

[에너지신문] 친환경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등록 매물을 유종별로 분석해 7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등록된 매물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지난해 동일한 주제로 실시한 결과와 비교 분석해 시장 변화를 살폈다.

유종 별 집계 결과, 가솔린 차량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해 전체 대비 절반(50%)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디젤 차량은 지난해 43%에서 39%로 감소하며 디젤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하이브리드(가솔린ㆍ디젤+전기) 차량은 소폭 상승해 올해 약 2%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밖에 일반인이 구매 가능한 LPG 차량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올 9월까지의 등록대수가 지난해의 총합을 넘어섰으며, 지난해까지 0.1% 미만이었던 전기차는 올해 처음으로 이를 넘어서는 등 친환경차의 거래가 점차 활성화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중고차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고 있어 예전보다 소비자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최근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로 디젤차가 줄고 친환경차가 늘어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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