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경제수석 "한달 전부터 T/F 구성"...사회수석실 업무분담 차원

[에너지신문] 청와대 사회수석실이 맡아오던 에너지 및 탈원전 정책이 경제수석실로 이관된다.

지난 5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에너지 및 탈원전 정책을) 그동안 사회수석이 맡았는데 한 달 전부터 직접 맡아 T/F를 구성,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에너지 정책이란 것이 어느 한 부서에 한정되지 않고 청와대 여러 비서관이 관여됐다”며 “경제, 산업, 기후·환경 등 전 분야가 관련됐기에 관장을 김수현 사회수석이 관장해오다 한 달 전쯤 윤종원 경제수석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책의 변화나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김 수석에게 집중된 과도한 업무 부담을 분담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교체설이 불거지고 있는 장하성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김수현 수석이 거론되면서 이를 앞두고 청와대 내부에서 진행되는 조직개편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회수석실이 전담해 오던 부동산 정책도 경제수석실로 이관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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