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EERS 추진 위한 유관기관 협업모델 구축
에너지 복지 확대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에너지신문]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 사는 지난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에너지복지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대표공기업과 공동주택 대표공기업이 힘을 합쳤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왼쪽)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왼쪽)과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수요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전은 2018년 도입된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시범사업을 시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EERS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 사는 주요 협력 내용으로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발굴 및 기술교류 △임대주택 조명기기(LED) 교체사업 협업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협력 및 홍보 등을 중점 과제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임대주택 4만 4150호의 LED 교체사업 시행으로 13.5GWh 규모의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교체사업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EERS 절감량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 자리가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국가 에너지절감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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