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주관, 포럼 확대 방안 논의 총회 개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원자력 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원자력산업의 합리적 육성을 위한 '2011원자력 클러스터 포럼' 2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분과별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 이어 총회를 가지며 총회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개회사, 김숭평 포럼위원장의 환영사, 그리고 전문가 특별강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과 관련, 안전성 및 국민 수용성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특별강연은 고려대 김영평 명예 교수가 ‘원자력정책과 대국민 수용성 강화’에 대하여,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본부장이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영향 및 기술 발전과제’에 대해 강연을 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포럼 개최 의미로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원자력의 입지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원자력을 운용하는 각국별 상황을 고려해 보면 원자력을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며 “얼마 전 정전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자원빈국인 동시에 에너지 과대 소비국이기도 한 우리나라는 결코 원전을 배제할 수 없으며, 원전 관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다른 선진국에도 뒤지지 않는 지금, 원전산업을 수출산업화 해야 하는 당위성은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2011원자력 클러스터 포럼은 경상북도가 출연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원전에 대한 정책 자문, 과제 발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대학, 연구소, 기업, 언론사 등의 원자력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력 정책, 산업, R&D, 인력양성 등 4개 분과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1차 총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개 분과별로 4~5차례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정부의 원자력정책 운용과 산업 육성의 정책적 이슈들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주요 쟁점사항들을 논의하고 이슈의 세부분석을 거쳐 학술적,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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