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쇄신, 방폐사업 성공 견인 등 포부 밝혀
지역공동체와 공생발전 강조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공단) 신임이사장으로 지난 5일 선임된 송명재 이사장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원자력 전문가인 송 이사장은 “적극적 윤리경영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빠른 시간내 공단을 튼튼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신시키겠다”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과 방폐장 건설 및 사용후핵연료사업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송 이사장은 “지역공동체와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안전에 대한 확신을 넘어 안심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이사장은 “안전한 방폐물관리를 통한 국민생활의 안전과 국토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지역 및 국민적 공감대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단 스스로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제공 및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공동체와 조화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단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사업을 추진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송 신임 이사장은 더불어 임직원에게 공단의 본연의 임무인 안전한 처분장의 건설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스템의 확립, 경영효율화와 윤리경영을 통한 강력한 선진화 노력도 주문했다.

송 이사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과 한수원에서 원자력환경기술원장, 방폐물본부장, 발전본부장을 지냈으며 개혁지향적 성향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포장(2002), 동탑산업훈장(2007)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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