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 정부관계자 참여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산업 해외진출 기반조성 기대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보급정책 및 기술 등을 동남아 국가에 전수하는 초청연수가 10~14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필리핀 에너성 차관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담당 공무원 10여명이 초청된 이번 행사에서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추진과정에서 경험한 행정 노하우를 전수하고,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체 현장시찰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수준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13일 개최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 성공사례 및 정책지원제도 소개와 천연가스버스 보급에 따른 환경성, 안전성, 경제적 편익,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활용방안 등이 소개된다.

특히 환경부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관계법령 제·개정사항 및 다양한 지원제도, 충전소 설치 과정에서 민원문제 해결사례 등 제반 정책준비 과정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초청국가별 NGV 정책 주제발표회를 통해 교통환경 및 에너지정책에 대한 관련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미나 이전행사로는 천연가스자동차 제작업체인 현대자동차와 CNG 압축설비 업체(광신기계), CNG 용기제작업체(NK) 시찰이 예정돼 있어 아세안 정부관계자들에게 한국의 NGV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정부간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전략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사업에 대한 추진을 구체화하는 한편 한국가스공사 CNG 인수기지 현지시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정부간 환경 협력 채널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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