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본계약 체결 추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희토류 개발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남아공 주재 이윤 한국대사는 30일(현지시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광물공사가 잔드콥스드리프트희토류 사업에 대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물공사는 지난 7월 김신종 사장이 남아공을 방문, 잔드콥스드리프트 희토류 사업권 74%를 지닌 프런티어 리소시스의 제임스 케니 사장과 만나 투자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0월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남아공 서부 노던 케이프주의 나마콰랜드 지역에 광맥이 위치한 잔드콥스드리프트 희토류 사업은 개발을 앞둔 탐사단계에 있다. 희토 산화물 연간 생산량은 2만여톤으로 추정된다.

광물공사는 이 프로젝트의 30%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잔드콥스드리프트 희토류 사업 참여가 확정돼 생산이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에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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