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리보는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기획] 미리보는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8.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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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9일 경주 HICO 및 힐튼호텔서 성황리 개막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 등 30개국 3000여명 참석

[에너지신문]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주 HICO 및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국제적인 에너지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격년으로 추진, 매회 차별적인 전략 및 방향을 수립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청정에너지의 중요성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의 목표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 산학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아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 2018 WGEF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 전직 대통령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적 포럼으로 부상했다. 지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펠리페 칼데론 前 멕시코 대통령,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前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등 세계 정상급 기조강연자들이 참여,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신기후체제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2018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를 대비하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공존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정책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역할 및 4차 산업혁명과 연관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향 등 대응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경상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산업을 경북이 선도한다는 목표를 두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는데 필요한 핵심 어젠더를 발굴한다.

포럼의 주요 행사로는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비롯해 태양광, 해상풍력, 연료전지, ESS, 스마트시티&그리드의 5개 분과 정책‧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분과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및 연관 국내외 미래 에너지신산업의 움직임과 연계, 에너지 기술 융복합 및 정책 분야의 최신 동향, 국내외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사무국 개소식 모습.

미리 보는 5대 분과 세션

태양광 정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와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 성장 역사를 검토한다. 또 장래의 TW급 태양광 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에 적합한 산업화를 위한 구조 전환에 대해 언급한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된다.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는 르네이트 이건(Renate Egan)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공학기술 부교수를 초청, ‘고효율 태양광제품 개발과 태양광발전 설비 기술’을 주제로 태양광 보급률이 높은 호주의 기술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태양광발전 시장은 부단한 원가절감을 통해 보조금이 필요 없는 발전원으로서 입지를 굳히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제약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연료전지 세션의 정책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태현 박사가 국내 연료전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 토론한다. 이 자리에서는 연료전지에 대한 현 정책과 향후 방향을 집중 조명하여 수소경제 사회 구현에 대비한 연료전지 업계의 사업 구상 정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분야에서는 다스야 가와다(Tatsuya Kawada) 일본 도호쿠대학 환경대학원 교수가 ‘연료전지 사업 확산에서 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술적 구비여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세션은 연료전지 기술의 세계적 판도 변화와 인프라 조성에 필요한 기술 여건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이번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에서 우리의 연료전지 분야 정책 및 기술, 기업 등 관계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중요한 세션 중 하나다.

ESS 분과 정책분야에서는 염태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과장이 ‘ESS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발표한다. 그는 ESS가 교통 및 산업, 건물 등이 재생가능 에너지를 기반으로 할 경우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할 예정이다.

기술 분야 발표자로 나서는 미국 라이언 어스트 이코복스 회장 및 공동창립자는 ‘유용성의 관점에서 ESS기술 및 시장’ 이라는 주제로 배터리 분야에서의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이 에너지저장 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R&D 지원 및 다양한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리튬이차전지 등 소재 기술의 경쟁력이 낮음을 지적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풍력 세션의 정책분야에서는 성진기 에너지기술평가원 해상풍력 팀장이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사항과 향후 해결해 나아가야 할 과제들을 언급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테스 나이팅게일(Tees Nachitigall) UL 글로벌 풍력인증 사업개발 책임자가 풍력발전의 세계적 기술 동향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스마트시티&그리드 세션의 정책 분야에서 발표하는 정범진 가천대학교 스마트그린홈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스마트시티 & 그리드 국제동향 및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우리 정부와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 및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분야에서 발표하는 고든 팔코너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시티 글로벌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에 알려진 인물로, 미래 선도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부각,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 및 확산의 근간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할 전망이다.

▲ 지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막식 전경.

특별세션과 그 밖의 주요 행사

특별 세션으로 7일 한-카타르 태양광 발전 협력 컨퍼런스를 태양광 분과세션 이후 곧바로 진행하며 8일에는 한-몽골 태양광 발전 협력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카타르 태양광 발전 협력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태양광업계가 세계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카타르는 에너지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6명이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태양광 업체들과 양국 태양광 발전 정책 소개,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 계획 소개 등을 주 내용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태양광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에 나선다.

한-몽골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제안 설명회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한 수출사업 모델 개발 및 해외실증을 통한 경북도 에너지기업 해외진출(수출)의 유관기관 공동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마을에 재생에너지 자립시스템 시범설치로 심각한 도시 대기오염 개선 지원 및 몽골형 수출모델을 개발 및 실증해 에너지산업 해외진출을 통한 경북도의 북방경제영토 확장을 목표로 한다.

둘째날인 8일 공식행사로 진행되는 ‘미래 에너지혁명을 준비하는 기업 설명회’에서는 두산퓨얼셀, STX, LS산전, 두산중공업, 세한에너지, 데스틴파워, 오딘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에너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 정보와 R&D 현황을 공유한다. 여기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채용설명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국가원수급 기조연설자와 함께 각 세션별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가들을 초청, 과연 우리 에너지산업이 세계화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타진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에너지산업계의 대응을 위한 접근 방법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우리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는데 있어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된다.

▲ 업무협약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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