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기술원, '기술혁신ㆍ관행청산 T/F' 구성

[에너지신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권순경)이 정부의 국정전략인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 일조에 나섰다.

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 검ㆍ인증 혁신을 위한 '기술혁신ㆍ관행청산' T/F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혁신ㆍ관행청산 T/F는 기술원의 기술정책을 주체와 객체로 설정,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당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기술혁신ㆍ관행청산 T/F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권순경 원장은 29일 T/F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검ㆍ인증제도의 합리성과 효율성 증대 △국민안전 저해 요인과 신기술 개발 제한 규제 등 해소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행정ㆍ시험ㆍ검사 등의 개선을 위해 T/F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용품ㆍ위험물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 규정에 대한 승인, 인증, 검사 등의 행정절차적인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방안을 강구했다.

또 소방용품 및 위험물시설 관련 기술기준의 해석 명확성 및 합부판정 방법 구체성 확보, 신기술ㆍ신제품 도입 장애 해소, 4차 산업혁명 관련 소방용품 기준 도입 및 국민(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기준 개선 등을 집중 논의했다.

기술원은 향후 T/F를 통해 마련된 개선과제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관계자(제조업체)와 소방기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개선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T/F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기술원 운영의 최상위 계획으로 기술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계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제시,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기술원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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