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로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 공동참여

▲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한국전력과 풍력 사업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9일 서울 한국해상풍력주식회사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기술과 풍력 사업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사업관리 및 운영능력과 한전기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 설계기술력을 결합해 풍력사업 R&D분야 및 신규 사업개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회사가 향후 국내 풍력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수원과 한전기술은 이미 2016년부터 고리해상풍력 사업(150MW)과 영덕해상풍력사업(200MW) 등에 대한 정부 R&D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도 공동 참여키로 했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우리나라의 변화된 에너지환경에서 풍력사업개발을 적극 추진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발전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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