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 로봇청소기' 행안부 장관상 영예

[에너지신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권순경)은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발굴 및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조성으로 소방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6회 소방산업 우수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2013년부터 시작,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공모전은 소방산업분야의 유일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주관, 한국디자인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 공모전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전 접수를 통해 총 146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8월 22일 소방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상품성, 창의성, 디자인, 기술성 4가지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4개 훈격 총 67점이 선정됐으며 이중 특선 20점과 입선 33점을 제외한 14점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화재 예방 로봇 청소기'는 로봇청소기의 센서로 화재가 감지되면 경비실, 소방서 등에 자동알림 기능을 가진 디자인으로 생활가전에 소방기술을 적절히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장상에는 '이스케이프 핸들' 등 3점, 소방산업기술원장상에 '스마트 캡슐' 등 4점, 디자인진흥원장상에 '무브드 블록' 등 4점이 수상했으며 이밖에 특선 20점, 입선 33점이 각각 선정됐다.

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공모전을 더욱 발전시켜 우수 디자인을 발굴하고, 국내외 소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