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업무협약 맺고 안전 및 기술지원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해외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의 생산시설 안전과 기술 지원을 위해 코트라와 손을 맞잡았다.

전기안전공사는 24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조성완 사장과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진출 중소기업 전기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와 인적자원,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해 해외사업 경험이 많지 않거나 현지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공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사업장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은 물론 전력설비 관리 기술 지원, 해외진출 예정 기업에 대한 전기안전 교육,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설계도면 검토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코트라는 현지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간담회나 세미나를 통해 공사의 해외안전진단 사업과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한편 공사 파견인력의 출장 지원과 업체 방문 일정을 관리해 주기로 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안전이 곧 기업의 경쟁력인 시대가 되고 있다”며 “공사의 해외사업 경험과 안전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1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첫 해외사업장을 마련한데 이어 2014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도 새 사업소를 여는 등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GS 건설 등 국내 대기업의 해외 플랜트 준공 시험과 함께 최근에는 중국 및 동남아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안전진단과 기술 자문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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