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기부금 1억 5천만원 전달

▲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과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23일 경주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과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부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사업’은 경주 지역 내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이 24시간 거주하는 생활복지시설 중 연료비 부담이 커 에너지 비용 절감이 시급한 곳을 발굴, 9kW 이내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60kW의 태양광발전설비가 지원된다. 한 시설 당 9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9만 6000원(연간 115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발전설비 인버터에는 지진과 화재를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해 설비를 보다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지급하고 에너지재단은 사회복지시설 발굴, 발전설비 설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양광 발전설비의 적극적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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