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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에너지전환, 의미 재조명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컨퍼런스’ 열려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석해 패러다임 모색
2018년 10월 04일 (목) 15:04:32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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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글로벌 트렌드로서 에너지전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주요국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5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너지재단이 총괄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한전, 한-독상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개막식에는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4일 환영사를 통해 공급, 수요, 산업 등 3가지 측면에서 빠르게 진행 중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언급했다.

먼저 공급 측면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 믹스 전환과 함께 가스, 열,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에너지믹스의 최적화를 강조했다. 또 수요 측면에서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33위)의 에너지 저효율구조 개선을 위한 산업, 건물, 수송 등 분야별 소비구조 혁신전략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 측면에서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 관점의 미래 에너지산업 플랫폼 구현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부퍼탈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을 역임한 독일 에너지전환 정책의 선구자 페터 헤니케 박사가 ‘글로벌 차원에서의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헤니케 박사는 “에너지전환은 향후 ‘효율성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획기적인 비용감소’라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두 개의 세계적 흐름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2가지 측면에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중장기 정책이 추진될 때 기존의 에너지정책 경로에 따른 위험성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후변화정책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소요 비용을 훨씬 능가하고 장기적 GDP 증가에 기여한다는 점은 이미 증명된 것”이라며 “독일의 산업이 과거에 비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훨씬 더 적극적인 이유는 에너지자원 효율성 제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 등의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독일 내 녹색기술 산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녹색기술 선도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전세계가 약 6.9%인데 비해 독일은 약 8.8%에 달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이 지난해 발표한 205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 시나리오 및 독일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현황 등을 고려할 때, 독일도 현재 36%인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2050년에는 100%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에너지효율 △운송, 난방 부문의 녹색 전력화 △지속가능한 생활방식 등 3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때 에너지전환은 가능해진다는 점과 함께 독일, 덴마크, 스위스의 사례에 착안, △기술의 분산화 △시민참여 △지역적 혜택과 자생력을 에너지전환의 3대 동력으로 제시했다.

   
▲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헤니케 박사와 임성진 전주대 교수(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간 파워토크에서는 ‘에너지전환의 기회과 과제‘를 주제로 △에너지전환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 △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 △독일 에너지전환 과정의 갈등 극복사례 등이 논의됐다.

4일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이밖에도 △대한민국 에너지비전 2040(3차 에기본 수립현황) △미래 에너지 생태계와 신기술의 역할(산업부, nature지 공동 포럼)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한-독 에너지전환 포럼(산업부,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공동 주최) △동북아 에너지협력의 도전과 전략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에너지전환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돼 호응을 얻었다.

김진우 3차 에기본 워킹그룹장은 안정, 안전, 환경, 공존, 성장의 5대 가치와 수요, 공급, 산업, 거버넌스, 협력, 인프라의 6대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에너지비전 2040’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배드 바하브나그리 블룸버그 오세아니아 대표는 에너지전환의 8대 동력(도전과제)으로 비용 하락, 디지털화, 분산화, 탈탄소화, 신뢰성 유지, 수송 부문 전력화, 기업 조달, 투자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아울러 그는 2050년 전세계 발전비중에서 태양광, 풍력 50% 등 재생에너지가 약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시장 최적화시 보조금 없이 205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5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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