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시대’ 대비위한 ‘국회수소경제포럼’ 창립

▲ 성윤모 장관은 이 날 창립총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을 통한 지원을 약속했다.

[에너지신문] 지난달 27일 취임식을 마친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부가 앞장서 대한민국을 수소경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는 1일 여야의원 33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국회수소경제포럼’의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환기적 시기에 놓인 지금, 원전 이후 세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궁극의 에너지’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와 미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 여야 의원 33인이 함께 모여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들에 관해 연구ㆍ토론하고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의 개발과 공감대 형성 △수소경제 강화 및 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국내외 사례조사 및 연구 수행 △수소경제 기반조성을 위한 표준화 추진과 국내외 유관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 △포럼활동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 세미나 및 토론회 등 개최 △그 밖에 포럼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위해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 국회수소경제포럼창립총회에서 국민의례 중인 참석자들.

이 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업자원부가 앞장서 우리나라를 수소경제강국으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원활한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기술 개발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로드맵은 수소경제 전체를 포괄하는 전방위 계획이 될 것"이라며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수소의 바람직한 역할과 활용방안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형권 차관 역시 “정부는 수소경제를 4대 전략투자 중 한 분야로 선정했다”라며 "내년 예산안에 2000억원 이상을 반영하는 과감한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고형권 차관은 수소경제를 위해 내년 예산안 2000억원 이상을 반영하는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수소경제포럼의 회원으로는 박영선, 김정우, 김종민, 어기구, 황희 의원 이상 5인의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강병원, 김병기, 김병욱, 김부겸, 김성수, 김영춘, 노웅래, 맹성규, 박광온, 박재호, 박정, 백재현, 변재일, 송옥주, 신동근, 윤준호, 윤후덕, 이상돈, 이상헌, 이원욱, 이춘석, 이훈, 전현희, 정성호, 정재호, 조응천, 조정식, 최운열의원 등 총 33인이다.

▲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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