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코엑스...'에너지플러스' 핵심전시회로 주목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전력기자재 국제 전시회인 ‘2018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및 한국발전산업전(PGK)’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전 및 발전 6사가 공동 주관하는 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에너지전문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8’의 핵심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전력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미래 예측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내 전력기기 산업은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 산업은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화를 키워드로 한 분산 전원 및 전력 수요 관리 등 배전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 지난해 열린 '2017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한국발전산업전' 현장 전경.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전,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ABB 등 전력기자재 리딩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최신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 제품, ICT를 융합한 솔루션 제품, 마이크로그리드, 산업용 ESS 등 4차산업혁명 트렌드가 반영된 전력기자재와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에너지신산업, DC 배전 기술, 전력기기 등 전력 산업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력산업의 미래 전망까지도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한 최근 남북 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남북 전기산업 협력 및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예정돼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25개국 100여명의 해외 유망 바이어를 초청, 국내 150개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국내 우수 전력 기자재 제품 홍보 및 수주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 참가기업의 내수진작을 꾀하는 부대행사로 발전 6사 구매 및 설비 담당자 80여명과 국내기업 100개사가 참여하는 중기제품 통합구매 상담회와 한전KDN, 한국수자원공사, GS건설 등 국내 전력 및 발전기자재 수요처 10개사를 초청한 ‘수요처 초청 기술교류(상담)회’ 등이 전시장내 특별 상담장에서 11~12일 양일간 열린다.

에너지 플러스 2018의 주최측 관계자는 “최근 관심이 높은 전력에너지 효율화 시장을 이끄는 국내외 리딩 기업들이 참가해 ICT융복합, 에너지신산업 등 업계의 가장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분야의 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직접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를 갖고, 더 나아가 기업과 바이어 간의 교류를 통해 수출과 비즈니스의 기회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너지 플러스 2018’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인터배터리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등 총 4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