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스마트시티 친환경 전력모델 개발 추진

[에너지신문]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사람중심의 친환경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양 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H 홍보관 ‘더 스마티움’에서 이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과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한전과 LH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력인프라 모델을 개발해 LH에서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이다.

기존의 보도에 설치된 전력설비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불편을 초래한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반지상형 지상기기, 지하 매입형 전력설비, 광고 일체형 지상기기 등의 신기자재를 스마트시티에 적용, 유럽도시 수준의 선진 보도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재해 및 재난상황 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력설비와 신뢰할 수 있는 ‘무정전 배전계통’으로 구성된 선진국형 지중배전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한전과 LH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과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은 “도시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전력 인프라 분야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여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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