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내 국내 최초…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

▲ 지멘스(주)와 인천대학교과 국내 최초 캠퍼스내 어드밴스드 서비스 센터(ASC)를 개소했다. 럼추콩 지멘스(주) 사장(왼쪽)과 조동성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디지털화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주)(대표이사/사장 직무대행 럼추콩)가 국립 인천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캠퍼스 조성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어드밴스드 서비스 센터(Advanced Service Center: 에너지 관리 및 디지털 서비스 제공) 구축공사’ 준공 및 개소식을 21일 개최했다.

ASC사업은 나날이 증가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이에 따른 막대한 예산이 관리비로 소요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와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예산절감까지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 사업이다.

지멘스(주)는 인천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인천대학교의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진단 및 제안, 에너지 데이터 분석 및 기술교육 등 향후 에너지 분석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한 기술개발과 학생들의 에너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는 에너지 효율화 개선 및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 국내 최초로 지멘스의 ASC 및 Navigator를 유치하고 구축한 대학으로 국내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의 표준이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주) 빌딩자동화 사업본부 크리스토프 에비셔 부사장은 "지멘스(주)와 인천대학교의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의 첫 성과인 ASC를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지멘스(주)는 ASC의 기반인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통해 비용절감과 함께 빌딩의 환경성능을 향상(CO2 절감)시킴으로써 맞춤형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인천대 캠퍼스와 인천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성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은 "ASC 구축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관리 및 데이터 분석 인프라가 구축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관련된 첨단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돼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첨단 전진기지로서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멘스(주)와 인천대학교는 지난해 6월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천대 송도 캠퍼스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SC 는 국내 첫 한국형 스마트시티·캠퍼스 사례가 될 본 사업의 첫 번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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