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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북한 에너지·자원 전략, 현재 화두는
북한 에너지·자원 보고서
2018년 09월 19일 (수) 14:18:03 김진오 기자 kjo8@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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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2018년도 북한 에너지·자원 정책 전망’을 통해 북한이 특히 전력수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에너지·자원 분야 과업으로 △전력공업부문: 자립적 동력기지 정비·보강, 신규 동력자원 개발, 화력발전 확대 및 설비 정비·보강 △금속공업부문: 주체적인 제철제강 기술 완성, 철강 생산능력 확대, 금속 품질 향상, 소요 자원 우선 공급을 통한 철강 생산목표 달성 △화학공업부문: 탄소하나화학·촉매생산·인비료공장 건설 추진 및 회망초 이용 탄산소다 공장 개건 △석탄·광물·철도부문: 석탄석탄·광물 생산 증대 및 철도수송 혁신을 통한 무사고 정시운행 보장 △경공업부문: 에너지절약형 공정 도입과 원료·자재 국산화로 양질의 제품 공급 확대 △건설부문: 단천발전소 건설 등 주요 대상건설 추진 △과학기술부문: 주체적인 생산공정 확립과 원료·자재·설비 국산화를 위한 문제 해결 등을 들었다.

시·도별로는 함경남도 단천발전소를 건설하고 평양 등 10개 시·도의 발전설비 정비·보강에 나선다. 또한 함경북도 등 4개 시·도 제철제강에 주체 기술을 적용하고 금속광산 생산을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함경남도 금속·석탄부문과 단천지구 광산·공장 생산 정상화를 이룩한다는 목표다.

   
▲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2014년 공개한, 우주에서 찍은 한반도 사진.

◆메탄올 생산 등 석유의 석탄대체 박차

협회는 북한이 지난해를 “자력자강의 동력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사에 불멸의 이정표를 세운 위대한 승리의 해”로 자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자원 분야의 성과로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추진함으로써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산소열법용광로가 건설돼 국내 무연탄으로 선철 생산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협회는 북한이 대북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코크스를 무연탄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이룩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화학공업의 자립적 토대를 강화함으로써 5개년 전략의 화학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전망을 확보했다는 문구를 바탕으로, 순천화학연합기업의 착공으로 흥남비료연합의 메탄올 생산 등 석유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협회는 북한이 올해 에너지·자원분야 과업 중 전력공업에서 자립적 동력기지를 정비 보강하고 새로운 동력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력에 의한 전력 생산을 확대하고 불비한 발전 설비를 정비 보강해 전력손실을 줄이고 전력을 증산할 것으로 유추했다. 이에 더해 자기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력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이미 건설된 중소형 수력발전소에서 전력 생산을 정상화해 전력을 자체 조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는 전력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설비 현대화가 필요하지만, 대북제재로 인해 외자 유치가 곤란하고 석탄수출이 감소하자 기존 발전설비 정비·보강과 여유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의 확대, 전력관리 시스템 개선 등에 집중하는 것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북한의 금속공업 부문의 경우 수입코크스를 무연탄으로 대체하기 위해 주체철 생산공정을 도입했으나, 공정과 품질이 불안정해 추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기술과제가 많은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공업 부문은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을 추진해 석유 대신 북한에 풍부한 석탄을 화공연료로 활용하고,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충격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협회는 지난 2016년 8월 김정은의 순천화학연합기업소 현지 지도에 이어 지난해 5월 순천화학연합기업소의 탄소화학공업 착공 등 관련사업이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망초를 이용한 탄산소다 생산 공정의 개건도 완비했다. 회망초는 황산나트륨, 황산칼슘, 석고, 진흙 따위로 구성된 광물로 시멘트, 탄산소다의 원료로 사용되며 특히 북한에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 산출되는 회망초 광물을 이용해 농약·비료·고무·세제·유리 등 다양한 산업의 원료인 탄산소다의 공급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는 것.

석탄·광물·철도부문에서는 자립적 경제토대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석탄과 광물생산을 증산하기로 했다. 이에 협회는 원료·연료의 국산화를 위해 필요한 석탄과 광물 생산을 증대해 대북제재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려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부문에서는 단천발전소 공가를 비롯한 중요 대상건설의 추진에 나선다.

지난 2016년 이후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3년 연속 단천발전소 건설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력부족 해결을 위해 대규모 발전소 건설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지난해 5월 단천수력발전소 착공 이후 토사굴착공사와 굴진공사 진행 등이 노동신문에 보도되고 있어 관련사업이 일정 부분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천발전소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함경남북도 동해안 일대의 전력공급 여건이 개선돼 향후 주변지역 산업 활성화에 긍정정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북한의 에너지·자원분야 과업으로는 전력·석탄·금속·철도 부문의 발전과 원료·자재 국산화 등이 있다. 특히 단천발전소 건설 과업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언급돼 왔다.

   
▲ 북한 고산군민발전소.

◆발전설비 정비보수, 전력낭비 제거 등 전력확충 ‘열중’

협회의 북한 시·도 군중대회 분석에 따르면 전력생산 증가를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평양·동평양·북창화력발전소와 수풍·태천·서두수·원산청년·원산군민·강계청년·희천·백두산영웅청년·삼수·나선청년수력발전소의 전력생산을 강조하고 함경남도, 평양 등 10개 시·도 과업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발전설비 정비보수, 전력낭비 제거, 생산된 전력의 효과적 이용 등 에너지 효율화를 강조하고 단천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새로운 발전능력 추진에 나선다.

화학공업은 비날론, 흥남비료 등 주체기술에 의한 다양한 화학제품 생산 증대와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을 위한 단계적 목표 달성을 들었다.

또한 석탄·광물부문에서는 석탄공업부문과 단천지구 광산·공장 생산 정상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천지역 광산·기업의 생산 정상화가 함경남도 과업으로 제시된 것은 단천지역 광산·공장 가동이 여전히 미흡한 상태임을 시사한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평양시는 평양화력발전연합·동평양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전력공업부문 전력생산을 증가시키고, 노후된 발전설비 정비보강에 나선다.

또한 전력낭비를 없애고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과업이 주어졌다.

아울러 단천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중요 대상 건설을 지원하고 경공업공장에서 국내 원료와 자재로 다양한 제품 생산 및 주체적인 생산 공정 확립, 원료·자재·설비 국산화 추진에 나선다.

평안남도는 북창화력발전연합을 비롯한 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을 증가시키고, 발전설비의 정비·보강 및 생산 전력의 효과적 이용이 과업으로 주어졌다.

수풍발전소, 태천발전소 등이 위치한 평안북도 역시 전력생산 증가가 과업으로 주어졌다.

황해북도는 중소형발전소에서 설비관리를 강화해 가동률을 향상할 전망이다.

함경남도는 단천발전소와 새로운 전력생산 기지 건설에 나선다. 또한 비날론·흥남비료 등 다양한 화학제품 생산 증대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공업 부문의 생산 정상화도 진행한다.

함경북도는 서두수발전소를 비롯한 전력공업부문 전력생산을 증가시키고, 경공업 공장의 설비와 생산공정을 전기절감형으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의 경우 원산 청년발전소, 원산군민발전소를 비롯한 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의 정상화를 꾀하고 국민발전소 건설을 다수 추진해 수력발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강도는 강계청년발전소, 희천발전소 등의 전력생산을 증가시키고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또한 흥주청년4호발전소 등 중요대상의 건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강도의 경우 백두산영웅청년·삼수발전소 등 발전설비 정비보강, 구조물 관리 강화로 전력생산을 정상화 시킬 전망이다.

나선시는 나선청년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을 증가시킨다. 또한 노후된 발전설비의 정비를 보강하고 전기의 효과적 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 북한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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