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 부주의사고 중 부탄캔 관련 사고 많아

▲ 추석연휴기간 사용자 취급 부주의 사고 중에서도 부탄캔과 관련된 사고가 많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에너지신문] 추석 명절에 차례 음식 마련 등으로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기기 사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석연휴(연휴 전후 3일씩 포함)기간 가스사고는 11건이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사용자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45.4%(5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시설미비가 27.3%(3건), 고의사고 9.1%(1건), 기타 18.2%(2건) 순이다.

사용자 취급 부주의 사고 중에서도 부탄캔과 관련된 사고가 많았다. 따라서 명절에는 가스기기 사용이 빈번해지는 만큼 안전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게 가스안전공사의 당부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석쇠 등 조리기구에 알루미늄 포일을 감아 사용하는 것도 폭발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삼가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끼울 때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부탄캔은 복사열로 인한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둬야 한다. 사용하고 난 뒤에는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잔류 가스를 모두 내보낸 뒤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명절에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집을 나서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꼭 잠그는 것이 좋다고 가스안전공사는 주의를 당부했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추석연휴 가스사고 현황(연휴전후 3일씩 포함, 2013년~2017년)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점유율(%)

11

100

1

1

2

2

5

사용자취급부주의

5

45.4

1

-

1

2

1

고의사고

1

9.1

-

-

1

-

-

시설미비

3

27.3

-

1

-

-

2

단순누출

-

-

-

-

-

-

-

기타

2

18.2

-

-

-

-

2

구분

총합계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연간사고

%

11

100

9

81.8

-

2

18.1

602

2013

1

1

-

-

121

2014

1

-

-

1

120

2015

2

2

-

-

118

2016

2

2

-

-

122

2017

5

4

-

1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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