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은 총 1922억원 부담 증가
유가회복으로 수익개선 기대…6개사업 해당

▲ 한국가스공사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423억원의 요금인하 효과 및 가구당 부담은 총 1만 1019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부실 해외자원투자로 사용자들에게 가스요금으로 1900억원의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423억원의 요금인하 효과 및 가구당 부담은 총 1만 1019원 감소했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가스공사는 19일 해외사업 요금반영은 LNG 도입계약과 연계된 해외사업의 투자비 및 배당수입을 가스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에 근거해 시행 중이며, 가스공사 21개 해외사업 중 6개 도입연계사업만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해외요금 반영사업은 △카타르 Rasgas △오만 OLNG △호주 GLNG △인니 DSLNG △예멘 YLNG △호주 Prelude FLNG 등 6개 사업이다. 반면 요금 미반영 사업은 △이라크 아카스 사업 △혼리버 등 캐나다 사업 2개 사업 △미얀마 A1/A3 사업 △LNG CANADA 사업 △예멘 HYLNG △기타 자원개발사업 및 인프라 사업 등이다.

특히 해외사업 요금 반영을 통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423억원의 요금인하 효과 및 총 1만 1019원의 가구당 부담이 감소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3년(2015~2017년)은 △유가하락에 따른 매출 및 배당수익 감소(Rasgas, OLNG 등) △신규사업 투자비 반영(GLNG, Prelude)으로 인해 총 1922억원(가구당 2765원)의 부담이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소비자요금에 반영되는 해외사업은 대부분 투자가 완료돼 향후 배당수익으로 인한 요금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타르,오만사업의 경우 2015년 이후 유가하락으로 배당이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유가회복에 따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 투자비 회수율은 약 3600%에 달한다.

예멘LNG사업은 2015년 예멘 내전으로 인한 생산 중지로 배당이 중단되고 있지만 현재 재가동을 위한 주주사 협의가 진행 중으로, 조속한 생산가동을 위해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투자비 회수율은 약 97%다.

인도네시아 DSLNG는 2015년 생산개시 이후 정상 가동중이며, 2020년부터 정상적으로 배당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호주GLNG와 Prelude사업은 현재 사업초기단계로 배당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상업운전이 본격화될 경우 배당수익으로 인한 요금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자료제공=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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