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에너지위원회서 정책방향 공유

▲ 31일 제15차 에너지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각계의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제15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분야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 및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는 먼저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이 3차 에너지기본계획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위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백운규 장관은 “지금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이 가져오게 될 ‘더 나은 미래’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에너지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안전, 환경, 공존 등의 가치를 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달성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에너지 전환의 종합 비전을 수립할 것”이라며 “에너지산업이 우리 경제의 질적 성장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기간으로 매 5년마다 수립하는 에너지 부문 최상위 기본계획이자 국가 에너지 정책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말까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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