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분야 접수...28일 사업설명회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2019년도 사업자 지원사업 공모’를 9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사업자가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문화진흥, 복지향상 등을 위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고리본부의 내년도 관련 사업비는 86억원으로 책정됐다.

고리본부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정, 투명한 사업 선정 및 집행을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교육장학지원, 지역경제협력, 주변환경개선, 지역복지, 지역문화진흥, 그 밖의 지원사업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공모를 접수한다.

관련 세부사항과 신청 서식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 또는 기장군청 홈페이지(www.gij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리본부는 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사업공모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공모 방법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심사 및 선정기준에 대한 제반사항을 안내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내년 1월에 지자체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공모에서는 ‘청렴이행서약’을 최초로 실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청렴하고 공정한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발굴해 주변지역을 ‘잘 살고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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