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량 9만 3000b/d 증가 전망…지난해 11월 이후 최소폭

[에너지신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9월 주요 7개 분지의 석유생산량이 1년래 최소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9월 시추생산성 보고서(Drilling Productivity Report)에서 9월 생산량이 전월대비 9만 3000b/d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폭에 해당하며 당시에 국내 석유가격은 지금보다 약 20% 낮은 수준이다. 한편 7월~8월 생산량은 14만 3000b/d 증가할 것으로 전월보고서에서 내다봤다. 이에 EIA의 분석가인 Jozef Lieskovsky는 “점차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대 주요 생산분지 중 Permian 지역의 9월 생산량 증가세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Permian 분지의 시추기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Lieskovsky는 향후 제한된 송유관 반출용량으로 인해 서부 텍사스지역 등의 생산량 증가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7개 분지 중 Permian 지역의 9월 생산량이 전월대비 3만 4000b/d 증가한 342만b/d로 증가세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Permian 분지의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6기 증가한 485기를 기록했다. Eagle Ford 분지는 전월보다 2만 4000b/d 증가한 145만b/d(7~8월 3만 5000b/d 증가 전망) 기록 전망

지난달 미국의 미완결 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 wells)수는 8000개 돌파한 바 있다.

지난달 Permian 분지의 DUC 수는 167개 증가한 3470개를 기록했다. Eagle Ford 분지의 7월 DUC수는 32개 증가한 1512개를 기록한 반면, Niobrara 분지의 DUC는 40개 감소한 432개, Appalachia 분지 DUC수는 5개 감소한 754개 기록했다.

미국의 DUC수는 2016년 11월의 5285개 이후 50%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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