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업무협약...'벤처나라' 통해 지원

[에너지신문] 조달청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3일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나라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해 조달청이 2016년 10월 부터 구축, 운영해온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로 7월말 기준 412개사 1958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누적 공급실적은 116억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창업 및 벤처기업의 에너지 기술개발제품을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에너지 기술개발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품을 ‘에너지 R&D 우수상품군’으로 선정했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벤처나라에 추천하면 상품등록 후 지정증서 부여, 분기별 조달교육 및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벤처나라 등록상품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안정·효율·환경친화적인 미래에너지 기술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에너지분야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초기시장을 형성해주고, 신규판로를 개척해줌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오른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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