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경기-제부리마을, 가스안전 협약체결

▲ 가스안전마을 현판식 제막 행사를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 위치한 제부리 마을이 ‘가스안전마을’로 지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두원)는 25일 제부리 마을(이장 최호균)과 ‘가스안전마을’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민의 자발적인 가스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가스안전공사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스안전마을’ 사업은 협약기간 3년동안 농어촌마을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과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4개 마을을 관리 중이다.

제부리 마을은 평상시 섬이지만 간조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되는 기이한 자연현상을 보여주는 유명 관광지다. 해변 지역은 펜션, 음식점 등으로 개발돼 있지만 섬 중앙에 자연부락을 이루고 있는 원주민 주거지역의 가스시설은 노후화 등으로 취약해 일제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협약 체결은 화성시청, LP가스판매업계(남양에너텍, 현대에너지), 제부리 마을 주민 등 약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협약체결 이후 노후 LP가스시설의 금속배관 교체, 노후 가스용품 신규 교체, 고령자 가구 타이머콕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안전에 취약한 가스시설 개선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가스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가스사고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농어촌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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