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합준공식...건설기간 중 무사고 달성

[에너지신문] 친환경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KOSPO 영남파워’가 준공을 마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자회사인 ‘KOSPO 영남파워’가 19일 종합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울산광역시장 및 지역기관장, 주주사인 남부발전, 신한은행(PF 대주단), 협력사인 한전기술, MHPS,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KOSPO 영남파워는 지난 44년간 국가전력수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영남화력발전소를 2014년 폐쇄하고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동일 부지(울산시 남구 장생포로)에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 설계된 설비용량 476MW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다.

▲ KOSPO 영남파워 종합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1년여에 걸친 대정부 협의와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8월 착공에 들어간 KOSPO 영남파워는 지난해 10월 당초 예정보다 45일 앞당겨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특히 건설기간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완수함으로써 대정부 및 투자자와의 신뢰 구축은 물론 국가전력수급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KOSPO 영남파워는 건설 및 운영기간 지역인재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영상관 건립 등 지역지원 사업에도 앞장,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무재해ㆍ무사고 사업장 운영과 함께 설비 신뢰성 강화와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OSPO 영남파워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일환으로 외부자금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왔다.

남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사업이자 남부발전의 복합화력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사업관리는 물론 건설, 시운전 및 운영을 주관하는 신개념 사업모델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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