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단, 9억 2천만원 투입해 쾌적한 환경 조성 나서

▲ 광해관리공단은 16일 강원도 원주 공단 본사에서 전문광해방지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산 지반안정성 및 광물찌꺼기 조사용역 합동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신문] 광해공단이 폐광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16일 강원도 원주 공단 본사에서 전문광해방지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산 지반안정성 및 광물찌꺼기 조사용역 합동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충남 청양군 삼량광산 등 29개 폐광산으로 사업비 9억 2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반안정성 조사는 지반이 불안정하다고 판단된 폐광산 지역을 대상으로 광산개발에 의한 침하 가능성을 조사ㆍ분석한 뒤 정밀ㆍ지반보강공사 필요여부와 보강범위를 결정하는 조사다.

광물찌꺼기는 광산개발과정에서 금, 은 등 유용광물 회수를 위한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미세물질로 비소, 납 등과 같은 중금속이 일부 함유돼 있어 유실 및 확산가능성을 조사ㆍ분석한 뒤 유실방지사업 필요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광해방지사업자들은 효율적인 용역 수행을 위한 조사절차, 수행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단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김정필 공단 수질지반실장은 “폐광에 의한 지반 침하와 중금속으로 오염된 광물찌꺼기는 안전 및 환경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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