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5사 표준 개정연구 공동추진, 결실 맺어

[에너지신문] 석탄재 표준(플라이애시 KS L 5405)이 지난 11일 개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향후 석탄발전 연료 연소 후 재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이애시는 석탄발전소에서 연소 후 발생하는 분말상태의 재로 건설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또 ‘KS L 5405’는 플라이애시를 레미콘 등 콘크리트 혼화재로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품질 항목과 기준치 등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발전 5사는 플라이애시 표준 개정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플라이애시 표준 개정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KS 개정으로 플라이애시의 안정적 재활용과 자원순환 촉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S 개정은 최근 발전5사의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 이행과 관련, 바이오연료를 석탄과 혼소함에 따라 플라이애시의 안정적 재활용을 위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수용성 인 등 5가지 품질항목의 신규 도입 및 항목별 기준치 설정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표준 개정으로 플라이애시의 재활용 활성화 등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 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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